6월 29일, 제2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
농인과 소통, 일상에서 접하는 수어교육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평택시지회가 오는 6월 29일 오후 1시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 제2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수어, 일상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된 후 수어가 주는 언어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농인의 삶 속에 수어가 주는 의미를 평택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는 1부 제2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 2부 ‘수어, 일상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박영진 농인인권활동가의 강의가 진행되며 행사장 밖에는 수어마을 체험부스와 도자기작품 전시회가 운영된다.

특히 수어마을 체험부스는 농인이 직접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관공서, 병원, 편의점, 수어오락실 등으로 구성하여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수어를 배울 수 있으며 수어영상이 담긴 도자기 작품 설명도 볼 수 있다.

이준호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평택시지회장은 “제2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통해 수어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여 농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평택시 지원으로 청각언어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으로 진행되며, 평택지역 많은 후원단체의 후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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