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서는
세계로 눈을 돌리는 봉사정신 필요


 

 

 

 

 
▲ 이승빈/신한고 2학년
jenny1399@naver.com

청소년기자단 ‘목청’이 6월 23일 합정동 <평택시사신문> 회의실에서 윤상용 푸른시대교육연구소장으로부터 ‘청소년의 미래와 글로벌마인드’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갈수록 대입 열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목표설정과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청소년이 가져야 하는 세계화와 글로벌 마인드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대입제도는 크게 ‘수시’와 ‘수능’으로 분류된다. 그중에서도 선발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은 단연 수시이며 그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즉 ‘학종’에 대한 반대 여론이 커지면서 교육부는 비율은 고려하지 않고 공정성 위주로 지표를 바꿨다. 나아가 내년부터는 아예 정시(수능위주전형) 비율 30% 이상인 대학만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수시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윤상용 강사는 학종을 올바르게 준비하고 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 첫 번째,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을 꼽았다. 내가 가고자 하는 대학을 미리 정하고 그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에 맞춰 자신의 스펙을 차곡차곡 쌓아가야 치열한 입시전쟁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글로벌 인재상’을 꼽았다. 이동수단의 놀라운 발전에 맞춰 세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대학도 글로벌한 인재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글로벌한 인재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었다. 덧붙여 글로벌한 인재라는 것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으로 ‘봉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는데, 구체적으로는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해외의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구조 물품을 보내기 위해 추진하는 바자회와 그 준비과정을 들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 기자단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먼저 알고 준비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인생의 첫발을 내딛으며 처음으로 몸담는 사회인만큼 그 의미가 결코 가볍다고는 할 수 없다. 때문에 부디 목청 기자단뿐만 아니라 모든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위해 보다 넓은 글로벌 마인드를 갖춰서 가고자 하는 대학에 후회하지 않는 첫발을 내딛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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