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경제비전과 활성화방안 대토론회, 2000여 시민 모여
지역 경제단체, 현장경제·민생경제·지역경제 의견제시 이어져


 

 

 

원유철 국회의원이 인구 50만을 넘어서는 평택시 경제비전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6월 21일 평택시북부문예회관에서 경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로 시작한 이날 토론회는 원유철 국회의원의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 단체에서 체감하는 현장경제와 민생경제, 지역경제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제안 등이 이어졌다.

발표와 토론에서 ▲김이배 평택시 기조실장은 평택시 경제상황 전반을 개관했으며 ▲정현재 평택대학교 국제물류학과 교수는 평택항의 경제적 의미에 대해 짚어냈다. ▲유승익 평택상공회의소 상공인협의회 감사 ▲윤광우 송탄상공인회장은 경제의 의미와 평택경제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소남영 한국외식업중앙회 평택시지부장 ▲김도연 송탄관광특구연합회장 ▲이종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송탄지회장은 어려운 경제현실과 대안에 대해 다각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경제와 안보 실정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그에 따른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평택은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해가는 역할을 지속하는데 시민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인 것은 확실하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를 리드하는 새로운 산업구조 고도화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안보와 경제, 부족했던 관광문화서비스의 균형점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은 “평택경제를 견인하는 자리에 기업인들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평택시의회 차원에서도 여야를 떠나 경제발전을 위한 입법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공재광 자유한국당 평택을당협위원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처럼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의미”라며 “평택항 매립지 350만평을 되찾은 것과 M버스 지제~강남 노선이 개통된 것, 고덕신도시 아파트 15만호 건설이 그것을 뒷받침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원유철 국회의원은 “평택은 이미 대한민국에서 경제와 안보의 핵심역할을 하는 심장으로 부상하고 있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의 추가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용산기지 이전과 한미연합사 이전 배치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유지시키는 안보의 핵심적이고 중추적 기능뿐 아니라 평택항은 서해안의 관문으로 대중국 수출기능 환황해경제권의 중심지로서 항만과 물류의 기능을 해내고 있는 대한민국의 핵심도시가 평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평택~삼척간 고속도로를 통한 환동해권 경제, 평택항~연태항을 잇는 열차페리로 TCR과 연결한 환황해권 경제, 유라시아 큰 길의 경제비전 빅피쳐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원유철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심장이며 핵심도시의 주인공인 평택 시민들을 모셔 의견을 청취하고 지혜를 모아 평택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하며 희망을 만드는 정책토론회 자리였다”며, “오늘 참석해주신 2000여 분을 포함해 50만 평택시민 모두와 함께 경제위기에서도 새로운 평택 경제 비전의 희망과 기회를 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많은 정치권 인사와 행정 책임자들이 함께 해 현장애로사항을 들었다. 특히 원유철 국회의원과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날 제시된 건의사항을 수용해 입법과 예산반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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