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경기남부하나센터 강화도 평화견학
평택 북한이탈주민 32명, 망향의 시간 가져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가 지난 6월 21일 평택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32명과 함께 강화도로 평화현장 견학을 떠났다. 

이번 견학은 경기남부하나센터가 주관하고 평택시가 후원하는 것으로 북한과 고작 2㎞ 가량 떨어진 강화평화전망대를 방문해 분단의 아픔에 대한 해설을 들었으며 잠깐이라도 고향이 있는 곳을 바라보는 것으로 그리움을 달랬다.

이날 함께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K 모 씨는 “내가 살던 고향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고향으로 달려가고 싶었다”며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고향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소태영 경기남부하나센터장은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이 고작 2㎞ 정도 떨어져 있는데 육안으로도 보이는 고향땅을 북한이탈주민들이 한숨을 내쉬며 바라보는 것을 지켜보자니 무척 힘이 들었다”며 “경기남부하나센터가 더 가까이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시민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더 나은 세상, 더 행복한 세상, 더 깊은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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