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평택민화협회 회원전, 평택호예술관

 
전통 민화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제3회 평택민화협회 회원전’이 12월 28일부터 1월 14일까지 평택호예술관에서 개최된다.
조선후기에 유행했던 민화는 강렬한 오방색 채색과 부드럽고 정감이 넘치는 가장 한국적인 그림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조도, 청룡도, 수복도, 모란도, 호작도, 송하맹호도, 문자도, 책가도, 어해도, 장생도 등을 전시하는 회원들의 수준 높은 작품은 해학과 소박함이 깃든 우리민족의 전통과 현대의 감각적인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평택민화협회 유순덕 회장은 “민화의 역사가 깊은 것은 그 그림 속에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싶어 하는 인간의 기본 욕구가 담겨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전시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과 감상하는 사람 간에 좋은 기운이 오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밝고 맑은 색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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