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노후설비 방치하면 위험하다’ 캠페인
평택지사, 송탄출장소 앞 현수막·피켓 선전 펼쳐

 

화학물질감시단체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평택지사가 지난 6월 26일 송탄출장소 앞에서 1차 전국동시행동 ‘노후설비, 방치하면 위험하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산업단지 노후설비에 대한 실태조사와 ‘산업단지 시설물 안전관리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기 위해 전국동시행동으로 추진한 이번 캠페인에는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의 전국 6개 지사 회원들이 참여했다.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회원들은 아침 8시 여수 석창사거리에서 펼쳐진 현수막·피켓 선전전을 시작으로, 평택 송탄출장소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구미역, 서산터미널에서 각각 캠페인을 펼치며 각 지역 노동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시설물 안전관리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렸다.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의 이번 1차 캠페인에는 6개 지사 회원을 비롯해 30여 개 노동·환경·시민사회단체와 지자체 시의원이 참여했으며, 100여 명이 인증샷을 통해 SNS 홍보전에 나섰다.

전국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은 향후 ‘산업단지 시설물 안전관리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전단지 배포, 구급물품 배포, 현수막 게시 등 본격적인 대시민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하반기 정기국회에 맞춰 청와대 청원운동과 특별법 제정 토론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은 2차 전국동시행동으로 최근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작 사건과 관련해서 열리는 환경부의 배출량 저감 제도 공청회 개최 시기에 맞춰 오는 8월 중 ‘화학물질, 진짜 배출량 궁금하다!’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