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평택시장-모뉴먼트 고교 대표단 간담회
남아공참전비 참배, 삼성전자·쌍용차 견학 등 진행


 

 

 

국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평택시를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시 ‘Monument Park High School 모뉴먼트고등학교’ 대표단이 지난 7월 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정장선 평택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정운진 평택시 총무국장을 비롯한 평택시 관계자와 모뉴먼트고등학교 대표단의 방문 프로그램을 추진한 윤상용 푸른시대교육연구소 대표, 이규성 대한기독교 장로교 선교사, 이영태 평택시사신문 회장, 정영주 평택시청소년재단 사무처장, 최중명 사진작가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정장선 평택시장의 환영사, 모뉴먼트고등학교 대표 인솔교사와 학생대표의 답사, 평택시 홍보 동영상 시청, 기념품 증정, 기념 단체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평택시 용이동 경부고속도로 옆에 위치한 남아공 6·25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참배 일정을 마무리하고 평택시청을 방문한 모뉴먼트고등학교 대표단 18명은 정장선 평택시장과의 간담회에서 6년째 평택시를 방문한 소회를 밝히며 향후 교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뉴먼트고등학교 대표단 인솔교사 Dirk Van Rhyn 더크 반 리안은 “오늘 이 자리에 초대해준 평택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국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더욱 훌륭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학생 대표로 나선 Steyn Megan 스턴 메건 학생은 “국제 청소년 단원을 대신해 정장선 평택시장을 만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번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첨단 기술과 높은 교육 수준, 차세대 교통 시스템을 비롯해 국가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많은 정보를 배워 남아프리카 발전에 힘쓸 계획이며 미래에 영향력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모뉴먼트고등학교 학생과 선생님들의 평택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6·25한국전쟁 당시 많은 병력을 파견한 우방국으로 평택시에도 참전기념비가 있어 양국 간 따듯한 우정과 인류애를 느낄 수 있다”며 “여러분은 아시아 경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선택했고, 그 중에서도 품격 있는 국제도시로 발전 중인 평택시를 방문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전 세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간담회를 마친 모뉴먼트고등학교 대표단은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견학하는 등 평택시의 대표 산업시설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950년 6·25한국전쟁 참전국으로 평택시 용이동 경부고속도로 옆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비가 세워져 있어 평택시 주관으로 매년 참전 기념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청소년들은 올해로 여섯 번째 평택시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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