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기후, 식중독·장티푸스 등 감염 위험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개인 위생 당부

평택시는 수인성 또는 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과 예방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식중독은 세균과 바이러스, 기생충에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음식에 들어 있는 특정 물질에 의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포도상구균은 음식물에서 자라고 음식을 끓여도 파괴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고기와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마요네즈 등의 식품에 잘 자라므로, 집단 식중독의 원인균이 되기도 한다.

아울러 살모넬라균은 계란, 우유 등에 의해 감염되며 일부는 산란 시 닭의 대변 내에 있는 세균이 계란을 오염시켜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름철 비브리오균은 굴, 낙지 등에 많으며 특히 민물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곳에서 잡은 생선을 날로 섭취했을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높은 염분농도에서도 오래 살아남기 때문에 간 경화증이 있는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서달영 평택시 송탄보건소 보건사업과장은 “충분한 휴식과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날 음식 섭취하지 않기, 끓인 물 등 안전한 물 섭취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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