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부터, 기존 11종→19종 확대 지원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 최대 300만원

평택시가 오는 7월 15일부터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질환을 기존 11종에서 19종으로 확대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지금까지 조기진통과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전치태반, 절박유산,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 분만 전 출혈, 자궁경부무력증 등 11개 종목만 지원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지원하는 종목은 ▲고혈압 ▲다태임신 ▲당뇨병 ▲대사 장애를 동반한 임신과다구토 ▲신질환 ▲심부전 ▲자궁 성장제한 ▲자궁과 자궁 부속기관 질환 등 8종이다.

신청 대상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의 임산부로 제한한다. 지원 한도는 1인당 300만원 범위로 비급여와 전액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고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예외적으로 지난 1월과 2월에 분만한 신규 8종에 해당하는 임산부의 경우는 오는 8월 31일까지 의료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차영애 평택시 송탄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만혼과 고령 출산으로 인해 점차 증가하는 고위험 임신의 적정 치료·관리에 필요한 진료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등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