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보담 뮤지크 창작음악극, 7월 19일 공연
문화공유플랫폼 통미인, 음악극으로 마음치유

 

 

장애와 비장애의 선을 넘어 어우러지는 도담보담 뮤지크의 창작음악극 ‘인사이드 아웃’이 7월 19일 오후 7시 평택시 통미로 ‘문화공유플랫폼 통미인’에서 스토리사진전시회와 함께 진행된다.

‘나의 마음의 소리가 보이나요’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참여자 개인과 부모상담을 바탕으로 기획된 창작음악극으로 청소년이 본인의 성향과 반대되는 역할을 맡아 감정을 탐색해보고 변화되어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음악극을 활용한 음악치료는 문학작품을 가사화해서 노래를 만들고 동작과 악기연주를 더해 정확한 메시지를  표현해내는 창조적 음악치료 기법이다. 문학, 음악, 동작, 놀이를 결합한 음악치료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는 더욱 긍정적인 신체적 자극을 촉진하고 역할놀이를 통해 사회성 향상을 유도하기에도 적합하다.

한편, 이번 공연을 기획한 ‘도담보담 뮤지크’는 음악치료 활동을 하며 같은 대학원에서 만난 권윤희·박윤지·이은용 음악치료사가 뜻을 모아 만든 단체다.

도담보담 뮤지크는 음악극을 활용한 음악치료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공휴일마다 몇 차례의 무료 강좌를 열었으며, 그 인연으로 만난 평택지역의 장애학생들과 정식수업을 하게 되면서 2018년 브레멘 음악대 음악극 공연을 진행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합정동에 위치한 통미마을작은도서관 1층에 모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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