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점등식, 12구간 빛 터널·포토존 설치
평택호관광단지~모래톱, 한여름 밤 힐링 코스


 

 

 

평택시가 7월 6일 오후 5시 평택호관광단지에서 ‘2019 평택호 불빛축제 경관조명 점등식’을 진행했다.

평택시는 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평택 빛 축제의 일환으로 평택호 개발에 앞서 오랜 기간 침체돼 있는 관광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차별화된 관광이미지 제고를 위해 평택호 불빛축제 시작을 알리는 점등행사를 가졌다.

이날 점등식은 한국소리터 기획공연과 평택농악의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시작으로 해질 무렵인 8시에 점등을 시작해 불꽃놀이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평택호관광단지 진입로에서부터 수변데크, 모래톱공원, 예술공원에 특색 있는 12구간의 빛 터널과 대형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해 한여름 밤의 힐링 코스를 조성했다.

1.2㎞의 수변데크에는 불빛축제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별빛이 가득한 공간으로 인도하는 진입 관문 ▲평택시 상징인 배꽃을 형상화한 ‘설레임 꽃길’ ▲RGB 모듈을 이용해 다양한 색상변화로 화려함을 장식한 ‘별빛사랑’ ▲바다를 연상케 하는 푸른 별빛으로 돌고래가 어우러진 ‘별빛바다’ ▲하얀은하수를 배경으로 불꽃이 터지는 ‘별빛로망스’ ▲천사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별빛연주회’ ▲‘별빛터널’ ▲‘수목 은하수’ 등 모두 7구간의 빛 터널에서 별과 호수를 바라보며 터널을 통과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김강일 평택시 관광과장은 “평택호 불빛축제는 2020년 2월까지 진행되지만 관광단지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관광단지 개발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유지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난 5월 진위천시민유원지에 불빛정원 개장, 연말에는 평택역광장 등 6개소에 도심 불빛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호관광단지는 2019년 2월 개발이 확정된 상태다. 주말을 비롯한 휴일에는 인근 시민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해마다 모래톱공원 경관조명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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