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3개·은메달 2개 획득, 전원 메달 확보
여자부 최선희, 금메달 2개 최강자리 견고히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장애인유도팀이 지난 7월 4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 유도 종목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선수 전원이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가장 먼저 남자 60㎏ 이상 경기에 출전한 박한서 선수는 세종시장애인체육회 황현 선수와 치른 예선 첫 경기에서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남자 80㎏ 이상 경기에 출전한 양정무 선수는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보였으나 결승에서 포항시청 김민석 선수에게 패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진 남자 100㎏ 이상 경기에 출전한 김주니 선수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정진웅 선수와의 결승에서 절반으로 아깝게 패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유일한 여성인 최선희 선수는 여자 70㎏ 이하, 78㎏ 이하, 78㎏ 이상 통합 경기 결승에 진출해 평택시장애인유도협회 송곤영 선수를 누르기 한판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최선희 선수는 2018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출전한 전 경기에서 승리를 이어나가며 명실상부 유도 여자청각부문의 최강 자리를 지켰다.

또한 같은 날 최선희 선수는 3명이 출전하는 단체전 경기에서 송곤영 선수와 함께 경기도 대표로 출전, 대구시와 1대 1의 점수를 기록한 상황에서 경기 시작 30초 만에 상대 이진희 선수를 밭다리후리기로 제압, 시원한 한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남자팀 역시 서울시와의 경기에서 김주니, 양정무 선수가 승리를 이어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평택시청 장애인유도팀을 포함한 경기도는 송곤영 선수의 은메달까지 합해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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