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국제신도시 개발, 문제점 되풀이 말아야”

유승영 시의원, 신도시 문제점 대책 마련 시급
평택시 관계자, 문제점 파악해 대책 마련할 것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이 제2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7월 9일 정승원 평택시 도시주택국장과 유용희 건설교통국장을 상대로 ‘신도시 개발에 따른 문제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취지의 시정질의를 진행했다.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은 “청북신도시의 경우 처음 계획인구와 비교해 인구수가 현저히 떨어지고 공용주차장이 전무하며 도시 규모 대비 상업 또는 근린생활시설용지의 규모가 커 상가 공실이 지속해서 늘어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사벌택지지구 또한 LH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인수·인계 받은 이후 주차 공간 부족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과정에서 되풀이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은 일문일답을 통해 정승원 평택시 도시주택국장에게 ▲청북신도시와 소사벌택지지구 인수인계와 사후평가에서 드러난 문제점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이관시설물 규모가 방대한데 이에 대한 점검과 개선대책 ▲고덕국제신도시에 치안, 소방, 교육 등 다방면의 민원이 예상되는데 관련 기관과의 협조와 분담 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유용희 평택시 건설교통국장에게는 ▲고덕국제신도시 대중교통 해결방안 ▲고덕국제신도시 공용주차장 등 주차난 해결방안 ▲걷고 싶은 도시, 안전한 보행환경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 현황과 계획을 질의했다.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은 또 ▲예산 집행 시 발생하는 낭비 ▲공기지연 등의 문제에 대한 대안 ▲평택에코센터 준공에 따른 문제점 발생 현황 ▲조례에 대한 의회의 권한 등은 서면으로 질의했다.

먼저 정승원 평택시 도시주택국장은 “평택지역 택지지구에 대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각 분야를 검토한 결과, 주차 공간 부족과 상가 공실 문제, 주변 구도심 침체, 문화체육시설 부족, 산책로 연계 부족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으며 각각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고덕국제신도시는 사업 규모가 큰 점을 고려해 사업시행자와 지속해서 점검을 추진, 보완을 요구했으며 올해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민원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평택경찰서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유용희 평택시 건설교통국장은 “고덕국제신도시는 단계별 개발에 따른 산발적 입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자 집중도가 미약한 실정으로 학교와 지제역, 삼성전자, 터미널 등 주요 거점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을 구축해 지속해서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주차공간의 경우 공영주차장 조성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1020억 원을 투입해 16개소의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