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중의회외교포럼, 중국과 전략적 관계 모색
정부와 기업, 중국 전략 면밀한 분석으로 접근해야


 

 

 

‘한중의회외교포럼’ 출범을 기념해 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 국회의원이 7월 9일 자유한국당 의원 간 상견례 자리를 주최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의회 외교포럼은 문희상 국회의장 취임 이후 세계가 무한 외교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정부 이외에 다양한 외교채널을 구축해 외교입국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6월 28일 출범했다. 현재는 미국, 일본, 중국, 북한, 중남미, 아세안 등 12개 국가와 지역별 포럼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에서도 ‘한중의회외교포럼’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안보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한반도 비핵화의 주요국이자 사드, 화웨이 등 우리나라 안보와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국과의 외교를 국회 차원에서 수행한다는 점에서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포럼에서 이희옥 교수는 ‘중국 국가전략의 대전환과 새로운 한중관계 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미국과 중국 간 무역마찰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무역채널을 다변화해서 무역 의존도 위험도를 축소하는 동시에 한국정부와 기업이 중국 정부의 발전전략과 시장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희옥 교수는 중국에 관해 조예가 깊은 전문가로 현재 성균관대학교 국가전략대학원장과 성균중국연소장을 맡고 있다.

원유철 국회의원은 “최근 한일관계가 경색되고 중국과 미국이 북한 김정은과 연이은 회담으로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그런 가운데 중국과의 전략적 관계 모색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리 국회와 자유한국당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원유철 한·중의회외교포럼 회장과 이주영·김성찬·윤재옥·곽대훈·김규환·김성태·김순례·박명재·백승주·송석준·송희경·신보라·윤종필·이만희 국회의원과 이희옥 성균관대 국가전략대학원장, 김예경 입법조사처 조사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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