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변경 승인 고시, 사업지구 인지도 높여
토지이용계획변경, 지구계 조정과 민원사항 반영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지구인 ‘평택BIX지구’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7월 3일 자체 승인·고시됨에 따라 그동안 사용하던 평택BIX지구 명칭이 ‘평택 포승(BIX)’지구로 변경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평택BIX지구’는 지난 2017년 경기도내 모든 산업단지에 경기도 통합 브랜드 명칭인 Business&Industry Complex 산업복합지구인 BIX를 사용키로 하면서 줄곧 이 명칭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역명이 드러나지 않아 생소하고, 평택BIX지구의 인지도도 부족해 마케팅 측면에서 명칭 변경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명칭변경 검토회의, 기업체 간담회, 입주 희망기업 설문조사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기존 명칭 BIX외 지역명인 포승을 병행 표기하는 방식인 ‘평택 포승(BIX)지구’로 결정하게 됐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명칭 변경에 대한 행정 행위를 완료하고 고시 이후부터 변경된 명칭을 사용한다. 이번 고시에는 ▲명칭 변경뿐만 아니라 ▲변전소 부지 신설 ▲종교시설용지 폐지 ▲잔여지 추가 ▲변경된 공원 조성계획 반영 ▲관습로 추가개설 ▲가스정압기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평택 포승(BIX)지구는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62만평 부지에 자동차, 화학, 전자, 기계 제조 산업시설용지 등 78만 2454㎡, 물류시설용지 55만 6174㎡를 대상으로 경기도가 직접 공장 설립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평택 포승지역을 대표하는 산업단지로 국내 중소기업에게도 취·등록세 등의 조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11월 산업단지로 지정했으며, 인근 산업단지 분양가 대비 25~35% 가격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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