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지상 18층·2개동, 16~36㎡ 공동주택 공급
2020년 12월 준공, 무주택 산단 근로자 입주 가능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에 공공임대주택인 경기행복주택 330호가 공급된다.

국내 경제자유구역 최초로 건립되는 산업단지형 경기행복주택은 올해 8월 중 착공해 2020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평택시 등 도내 산업단지 근로자이며 산업단지 근로자 90%, 해당지역 거주 고령자 10%를 모집할 예정이다.

평택포승지구의 ‘경기행복주택’은 사업지구 A-2블럭 1만 352㎡에 사업비 351억여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8층 2개동에 16~36㎡형 330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경기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 대보건설이 함께 시행한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주거기반이 취약한 국가·지방산업단지 인근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라면 연령에 관계없이 입주할 수 있다. 단, 해당 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퍼센트 이하여야 하고, 재산은 해당 세대가 보유하고 있는 총자산의 합산기준과 자동차가액이 공고 시점의 일정금액 이내여야 한다.

황성태 경기도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기행복주택 공급을 통해 평택포승BIX지구의 산업 단지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과 취약계층에 대한 선택적 주거복지 확충, 수혜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 기업들이 다양한 혜택이 있는 평택포승BIX지구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204만㎡ 규모의 평택포승BIX지구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운영특별법에 따라 경기도가 직접 공장설립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평택 포승지역을 대표하는 산업단지로 외투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에게도 취·등록세 등의 조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자 작년 11월 산업단지로 지정했으며, 인근 산업단지 분양가 대비 25~35% 저렴하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