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만공사·평택도시공사 ‘다 등급’
평택시청소년재단 ‘다 등급’ 최저


 

 

 

평택시상하수도사업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지방공기업경영실적평가’에서 상수도분야 ‘가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시행하고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4일 그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올해 경영평가에서는 정량지표 배점을 59점으로 확대해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면서 ▲안전·윤리·친환경 경영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확대 등 사회적 책임경영 분야를 비중 있게 평가했다.

또한 안전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두어 재난·안전관리 지표 비중을 전년 대비 대폭 확대했으며, 혁신평가와 경영평가 연계, 평가과정에서 주민참관단 운영 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방공기업 혁신을 유도했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경영성과도 우수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보여준 지방공기업이 유형별 상위 ‘가 등급’을 부여받았다. ‘가 등급’은 전체 270개 기관 중 15.2%인 41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나 등급은 66개 기관 ▲다 등급은 137개 기관 ▲라 등급은 19개 기관 ▲최하위 등급인 마 등급은 7개 기관이 선정됐다.

평택지역 광역·기초 공기업은 평택시상하수도사업소가 상수도분야 ‘가 등급’을 획득했다. 평택시상하수도사업소는 기초 상수도분야 평점이 86.79점으로, 지난해 88.31점보다 1.52점 하락한 가운데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평택시상하수도사업소는 상수도분야에서 2015년과 2016년 ‘다 등급’을, 2017년 평가에서 ‘나 등급’을 획득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하수도분야 평가는 격년제 평가로, 이번 평가에서는 제외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평택도시공사는 모두 ‘다 등급’을 받으며 다소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평택도시공사는 2017년 당기순이익 553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한 데 반해, 올해는 두 단계 아래인 ‘다 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cleaneye.go.kr)에 모두 공개되며, 올해부터는 평가등급 외에도 주요 항목별 평가 결과를 오는 8월 중 스코어카드로 작성·공표함으로써 기관별 이력관리와 정보공개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평택시가 지난해 출연기관 실적으로 기준으로 시행한 ‘2019년 출연기관경영실적평가’에서는 ▲평택시복지재단이 가장 높은 87.39점을 기록해 ‘나 등급’ ▲평택시국제교륙재단은 86.42점으로 ‘나 등급’을 받았다.

한편 ▲평택시청소년재단은 가장 낮은 82.74점을 기록해 유일하게 ‘다 등급’을 받아 경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2019년 출연기관경영실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8조와 ‘평택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제10조에 따라 시행됐으며, 평택시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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