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주년 기자간담회, 성과·향후 추진방향 제시
시민 삶의 질, 행정의 연속성 확보로 100년 기틀 마련


 

 

 

평택시가 민선 7기 1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지난 1년 동안 가장 잘 한 일은 3선 국회의원 경험을 살려 평택시의 각종 현안들에 대해 정부 부처를 찾아다니며 협조를 요청했던 일을 꼽았다.

실제로도 정장선 평택시장은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과 함께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부 부처 장·차관 등을 열두 번이나 만나 미세먼지 문제와 도로 확포장, 평택항 주변 환경개선 등 정부지원이 필요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왔다.

또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가 지향해야 할 미래이자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사람 중심의 도시계획’과 ‘평택의 균형발전’이라고 언급했다.

평택시는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7월 1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2년차 중점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70여명의 언론인이 참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평택시의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시민 삶의 질 향상 ▲소통하는 열린 도시 ▲품격 있는 도시 ▲시민 모두 편리하고 잘 사는 도시의 초석을 만들었다고 평가했으며, 특히 시민 중심의 정책기반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주요 성과로는 ▲국무총리 등 중앙부처 정책 건의를 통해 국·도비 4505억 원 확보 ▲시민과 함께하는 100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 ▲평택호관광단지 조성계획 최종 승인 ▲민관 협치 체계 구축 운영 ▲동부고속화도로 사업 본격 추진 ▲평택 브레인시티 착공 ▲불법 광고물 정비와 수거보상제 실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 체결 ▲평택형 문화·관광 기반조성 ▲주한미군과 소통 강화 등을 꼽았다.

또한 민선 7기 2년차에도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환경, 교통, 소통, 문화관광, 도로, 도시계획, 도시재생 분야를 혁신해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미래 100년 평택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특히 도시숲과 관련해서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했다고 밝혔으며, 단순히 인구 팽창에 목적을 둘 것이 아니라 평택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도시숲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 교육, 신·구 도심 간극 좁히기, 공동체 활성화 등 장기계획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평택의 미래계획을 수립하는 ‘미래전략위원회’ 등을 구성해 시민들이 평택시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평택이 미래를 꿈꾸며 살 만한 도시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미세먼지나 교통문제 등 평택시는 중앙정부의 협조 없이 평택시의 많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며 “국가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는 평택은 정부지원이 절실한 도시라는 점을 정부도 잘 알고 있는 만큼 정부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평택에는 과거에도 그랬듯 앞으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새로운 사고와 새로운 방식을 통해 새로운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지난 1년간 뿌린 씨앗이 활짝 꽃 피우도록 시민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는 말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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