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교육 텃밭 농산물 수확, 부락복지관 기부
생활원예과 명의 성금 기부, 결실 기쁨 나눠
평택시가 7월 15일 슈퍼오닝농업대학 생활원예과에서 실습교육용으로 운영 중인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이충동 부락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슈퍼오닝농업대학 생활원예과는 지난 3월부터 학사과정을 시작했으며, 원예작물분야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평택시농업생태원 텃밭 일부를 분양받아 지난 4월부터 작물을 재배해 왔다.
생활원예과 재학생 37명은 모두 4개 조로 나누어 각 조별 33㎡의 텃밭에 방울토마토와 고추, 가지, 상추, 들깨 등 다섯 가지 작물을 심고 가꿔왔다.
학생들은 원예작물 재배에 대해 강의실에서 배웠던 이론을 실제 텃밭 작물에 적용하고 현장 적응력을 키워 지난 3개월 간 실습한 방울토마토 등 농작물을 수확함으로써 결실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수확한 텃밭 수확물은 생활원예과 재학생들의 뜻에 따라 모두 이충동 부락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으며, 슈퍼오닝농업대학 생활원예과의 이름으로 소정의 성금도 함께 전달했다.
생활원예과 재학생들은 “평택시의 지원으로 훌륭한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됐는데 우리가 받은 혜택을 작으나마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수확 체험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슈퍼오닝농업대학은 평택시 농업·농촌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1년 과정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생활원예과와 소득작물과, 농산물가공과에서 108명의 학생이 전공별 전문분야에 대한 이론과 실습, 현장교육을 병행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임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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