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예심 진행, 서울·경기 등 전국에서 89팀 신청
창작곡 대상·본선 진출 15팀 확정, 8월 17일 본선 경연
동요 ‘노을’ 탄생 도시 알려, 평택 관광자원 널리 홍보


 

 

 

전 국민의 애창동요 ‘노을’이 탄생한 평택에서 ‘제6회 노을동요제’ 본선에 오를 참가팀 15팀이 최종 확정돼 새로운 국민동요의 탄생을 예고했다. 본선 경연은 오는 8월 17일 오후 3시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은 지난 7월 19일 마감한 제6회 노을동요제 참가신청자 89팀을 대상으로 7월 22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동영상 음원 예심을 거쳐 국악과 서양음악으로 창작한 독창과 중창 15팀을 본선 진출자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로 확정된 팀은 독창 7팀, 중창은 8팀이다.

이날 심사는 작사·작곡 전문가들이 참여해 참가 곡들의 가사와 악보를 검토한 후 실황 음원 시청을 통해 가창력을 보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창작동요제의 특성상 창작곡과 기존 발표작을 가려낼 수 있는 심의도 동시에 진행했다.

제6회 노을동요제는 예전에 비해 한 달여 빨라진 일정에도 불구하고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영남·호남 등 전국 각지에서 89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참가 곡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노을동요제가 전국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동요제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게 했다.

이날 예선에서 심사위원들은(심사위원 비공개 원칙) “동요의 스타일이 시대에 따라 많이 변화되고 있고 시대에 따라 달라지지만 아직까지 동요가 불리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것은 어린이들의 순수성이 노래를 통해 표현될 수 있고 음악으로 아이들의 꿈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요즘 탄생하는 동요는 예전에 비해 보다 다양해지고 풍성해지는 느낌인데 올해도 어느 해보다도 수준 높은 곡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가 힘이 들었다”며 “직접 부르는 것보다 듣고 보는 것을 더 선호한다는 느낌도 있지만 이번 대회가 창작동요를 선발하는 대회인 만큼 동요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면 동요가 무엇일까 하는 것에 대해서도 한번쯤 깊이 있는 고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노을문화재단준비위원회·평택시사신문·t-broad 방송이 주관하는 ‘제6회 노을동요제’ 본선 경연은 15팀이 참가한 가운데 8월 17일 토요일, 오후 3시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본선 경연은 기남방송 등 t-broad 계열 전국 22개 케이블TV를 통해 중계 방송돼 아름다운 노을의 고향 평택을 널리 알리게 된다.

■ 제6회 노을동요제 본선 진출팀
▲전채은(반짝이는 별들에게/서울 송파) ▲박예별(흰나비의 꿈/경기 평택) ▲이효정(꽃방석/서울) ▲손수민(나의 비밀/서울) ▲신지영(꽃송이 하나가 멀리 하늘을 본다/경기 이천) ▲최소윤(가을하늘의 노을빛/경남 양산) ▲유채은(소리를 담는 바람/서울) ▲행복더하기중창단(빗방울 뮤지컬/전북연합) ▲하늘소리중창단(쑥쑥 올려요/경남 창원) ▲아이리스중창단(노을아 노올아/서울·경기연합) ▲해나루중창단(가을빛 노을/충남연합) ▲귀여운자매(보송보송 목화솜/경기 용인) ▲굿보이즈(야구가 좋아/서울·경기연합) ▲또래친구들(우리의 두부/경기연합) ▲루체레중창단(노을꽃향기/충북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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