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평택교육지원청에서 결의문 발표
역사 문제 행동으로 실천, 주체적 행동 눈길


 

 

 

평택지역 청소년들이 7월 23일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항일 결의문’을 발표했다.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평택청년교육의회 학생들이 추진한 이번 결의안 발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역사문제를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평택청소년교육의회 학생의원 50여명은 함께 항일결의문을 만들고,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으로 이동해 결의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서 학생들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양미자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과 역사 왜곡에 대해 학생들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주체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청소년교육의회는 평택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며 정책을 제안하는 학생자치 기구로 평택시 중·고교생 5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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