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하반기 미세먼지사업 확대 추진
분야별 대책, 충남까지 공동협의체 구성


 

 

 

정장선 평택시장이 7월 22일 언론브리핑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항 미세먼지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언론브리핑을 갖고 분야별 대책으로 선박, 하역, 트럭 등에 관한 문제와 대책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선박분야는 평택항을 배출규제해역과 저속운항 해역으로 지정해 선박에서 비롯되는 미세먼지 저감 ▲하역분야는 하역장비 청정연료 전환, 방진창고 추가 증축 ▲평택항 입·출입 트럭분야는 공해차량운행 제한지역으로 지정해 평택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영되고 있는 ‘경기남부권미세먼지협의체’ 구성원을 충남지역까지 확대 추진해 단일지자체가 대응하기 어려운 미세먼지 문제에는 지자체가 연합해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현재 평택항 주변에 위치한 현대제철은 4200억을 투자해 소결로 청정설비를 구축 중이며, 1, 2 소결로는 구축을 완료해 시운전에 성공함으로써 2021년에는 현재 연간 배출량 대비 50% 이상의 오염물질이 저감될 계획이다.

한국서부발전도 최근 가스터빈 최초 발전개시에 성공해 LNG 복합화력으로 2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며, 기존에 운영 중인 중유발전기 4기도 내년부터는 LNG로 전환한다는 계획이어서 오염물질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도 미세먼지 종합대책인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각 분야별 세부사업을 추진해 2018년에는 전년 대비 연평균 농도가 8㎍/㎥이 감소한 54㎍/㎥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보였다.

평택시는 올해 추경 예산에도 173억 원을 대폭 반영해 ▲수소·전기차 보조금지원 ▲조기폐차 지원 ▲저감장치 지원사업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임대 살수차 운영 ▲미세먼지 전광판과 신호등 사업 등 미세먼지 관련 전 분야의 사업을 보강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올 하반기에는 ‘환경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 시에서 추진하는 환경정책이 성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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