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일영 강사,
베트남에서 찾아와 강의
청소년 시기의 노력이
삶의 형태 바꿔

 

 

 

 
▲ 이승빈/신한고 2학년
jenny1399@naver.com

청소년기자단 ‘목청’이 7월 20일 현재 베트남 현지에서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있는 공일영 강사로부터 ‘진정한 성장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기자단 교육을 받았다.

합정동 <평택시사신문>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오랜 숙면 끝에 성인으로 발돋움하는 시기를 걷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시기는 노력 여하에 따라 20대의 삶의 형태를 바꾸어 놓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인생 전반의 형태를 판가름할 만큼 영향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그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진행된 이번 강의는 ‘진정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공일영 강사는 먼저 성장을 위해 나 자신을 아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공일영 강사는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모소대나무를 예로 들었다. 모소대나무는 4년 동안 고작 3cm밖에 자라지 못하지만, 이 기간에 땅속 깊이 자신의 뿌리를 박아두고 5년째 되는 해가 되면 하루에 무려 30cm씩이나 자라는 것처럼 나를 아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 기회가 왔을 때 빛이 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했다.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는데 나를 관찰하고, 실패와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참된 열망을 품어 나 자신을 끊임없이 성찰하고 세상에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기자단은 나 자신을 영양가 있게 성장시켜야 하는 필요성과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사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란 꼭 ‘어느 때’라고 통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란 바로 현재다. 아무리 어느 때가 가장 중요했다고 이야기한다 한들 다가올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시간은 지금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신이 현재 인생의 어느 지점을 걸어가고 있다고 해도 부디 늦었다 좌절하지 말고 시작점을 다시 그어보는 것은 어떨까. 현재를 영양가 있게 살찌운 자만이 영양가 있는 미래를 맞이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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