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호 출판기념회·제7회 평택생태시문학상 시상
이주송 시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대상


 

 

 

지역 문학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많은 작가를 교육·배출해온 평택문인협회가 지난 7월 18일 평택시남부문예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제26호 평택문학 출판기념회’와 ‘제7회 평택생태시문학상 전국공모전 시상식’을 함께 개최했다.

평택문인협회는 이날 평택문학 설립과 30년의 맥을 이어오기까지 헌신하고 지켜낸 공로를 치하하는 뜻에서 정성채 선생에게 특별공로상을 전달했다. 또한 평택문인협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많은 조력을 아끼지 않아 온 장미숙 시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시상식에서는 제7회 평택생태시문학상 전국공모전 대상 당선자인 이주송 시인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주송 시인은 지난 2008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발견된 공룡화석을 소재로 한 생태시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를 출품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배두순 평택문인협회장은 “30년의 역사를 가진 평택문학은 언제나 지역민의 문학적인 소양을 발굴하고 지켜나가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며 “문학은 특정인만이 아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으로, 그러한 맥락에서 우리 문인들은 늘 시민 곁으로 다가서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의 문학과 문화 수준을 높이는 일을 평택문인협회가 감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문입협회는 지난 1990년 한국문인협회 평택지부로 창립해 1992년 인준 받았으며, 1994년에는 송탄문인협회와 평택문인협회가 통합되면서 정성채 선생을 제1대 지부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평택문인협회는 시민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운영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고 있으며, 평택 거주 문인으로 일정 기간 작품 활동을 한 사람은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매년 평택문학지를 발간하고 평택사랑 전국 초·중·고 일반 백일장 행사와 시화전을 열어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의 장을 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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