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과 22일, 평택시의회 청소년의회 개최
라온고교·지산초교, 본회의장서 모의 회의 진행


 

▲ 라온고

 

평택시의회가 평택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14회 평택시의회 청소년의회’를 지난 7월 17일과 22일 이틀간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먼저 7월 17일 청소년의회에 참가한 라온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은 ‘평택시 혐오표현 예방교육 의무화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모의 의회를 진행하는 등 일일 시의원이 되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청소년의회에 참여한 김승남·곽미연 평택시의회 의원은 “오늘 청소년의회가 내 고장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상대방에 대한 설득과 토론을 통해 결정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방식을 학습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7월 23일 열린 청소년의회에는 지산초등학교 학생 17명이 참석해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 외 교문 폐쇄에 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 각자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한 후 표결 절차를 거쳐 안건을 의결했으며, 의결한 안건을 평택시의회에 전달했다.

이날 홍선의·이관우 평택시의회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짧은 체험이지만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일일 시의원이 되어 직접 의사 진행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매년 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 지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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