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성흥사단, 청소년캠프에서 생명과 평화 다짐
일회용품 자제 등으로 생명 위한 자발적 불편경험


 

 

 

평택안성흥사단이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거창 월성청소년수련원에서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청소년평화생명감수성을 위한 ‘2019년 청소년 으랏차차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공동으로 그린선언서를 작성해 생명평화를 다짐하며 환경을 위한 실천행동으로 개인 텀블러 이용하기, 일회용품 쓰지 않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휴대전화와 TV 전자제품 줄이기 등을 실천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생명 평화를 위한 자발적 불편함을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소년평화활동과 몸짓활동을 통해 자유롭게 자기표현을 해보며 관계 맺는 시간과 월성 우주창의과학관에서 체험활동, 자연 속에서 짚 라인을 즐기며 지역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껴보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등 바쁜 일상 속 쉼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태광고등학교 2학년 이연재 학생은 “평소 사람들이 많은 자리에서는 긴장해서 말부터 떨고 대화도 잘 하지 못했는데 캠프에서 많은 활동으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며 “2박 3일 동안 텀블러를 사용하면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로 참여한 장안대학교 1학년 한서윤 학생은 “작년에는 참가자로 참여를 했었는데 올해는 지도교사로 참여했다”며 “많은 부담감이 있었지만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안성흥사단 ‘청소년 으랏차차캠프’는 평택시의 후원으로 올해로 16년차를 맞았다. 평화생명감수성 향상을 위한 캠프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서클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표현과 의사소통은 물론 일상 속에 우리는 다양한 생명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는 방식으로 참가자들이 신뢰를 형성하고 따뜻한 공동체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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