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8월 3일, 꿈을 키우는 음악캠프
개인·파트·합주 연습, 12월 정기공연 예정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꿈의오케스트라 평택’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나흘간 아산늘푸름수련원에서 ‘꿈을 키우는 음악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꿈의오케스트라 자립거점 기획공모사업으로 마련됐으며,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고 평택시가 후원해 진행돼 꿈의오케스트라 단원과 강사진 80여 명이 참여했다.

꿈의오케스트라 단원들은 3박 4일간 지정된 연습실에서 파트별 강사로부터 그룹 지도를 받은 후 개인연습, 파트연습, 오케스트라 전체 단원이 함께하는 합주, 단원 간 협동심과 신뢰감을 키우는 공동체 활동 등을 진행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연습한 곡을 연주하는 우리들의 음악회 시간이 진행됐다. 단원들은 시벨리우스와 모차르트, 베토벤이 작곡한 클래식 곡과 신나고 친근한 곡을 연주하며 3박 4일간 캠프를 마무리했다.

박주선 비올라 강사는 “캠프를 통해 단원들이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실력은 물론 단원 간 협동심과 유대감이 더욱 깊어지고, 악기를 사랑하는 연주를 즐기려는 마음이 생기는 뜻깊은 캠프가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플루트를 연주하는 용이중학교 1학년 신지현 학생은 “평소 일주일에 3시간씩 연습했는데, 3박 4일 동안 집중적으로 연습해 실력이 크게 늘었다”며 “단원과 함께 숙박하고, 연주를 하니 협동심도 생기고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 내년에도 캠프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꿈의오케스트라 평택’은 여름방학 이후 매주 1회 정기교육을 진행하고, 올해 12월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정기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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