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뱅크 류재현 감독, 돈 버는 축제 고민해야
평택시, 작은 수제 햄버거와 거리로 나온 클럽 제안


 

 

 

‘축제계의 아이디어뱅크’라 불리는 축제전문가 류재현 감독이 7월 24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시사신문> 임직원과 평택시민, 평택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의에서 평택에 적합한 축제 아이디어를 제안해 눈길을 끈다.

<평택시사신문> 초청으로 진행된 이날 강의에서 류재현 감독은 평택시가 대표축제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대표축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도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제안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류재현 감독이 제안한 평택만의 특화된 축제는 주한미군을 끌어들여 돈도 벌고 자생할 수 있는 축제로 ▲손에 쏙 들어가는 작은 수제 햄버거 ▲거리로 나온 주한미군 클럽 문화를 결합한 축제다.

평택 미군기지 문화의 대표 음식인 수제버거와 수제맥주를 판매하고 여기에 클럽문화를 포함시키면 주한미군뿐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도 많이 찾을 수 있는 평택만의 차별화 된 축제가 될 것이라는 것이 류재현 감독의 분석이다.

류재현 감독은 “평택의 대표적인 콘텐츠 가운데 하나가 주한미군”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큰 해외 미군기지가 있는 만큼 그들을 끌어들이고, 관광객을 모아 돈도 벌 수 있는 축제가 평택에 꼭 맞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요즘 새로운 트렌드는 1년 단위의 축제 진행이 아니라 주 단위로 진행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축제를 1년 내내 이어지도록 해서 돈도 벌고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재현 축제감독은 한국콘서트제작자협회장, 서울장미축제 총감독, 남양주시 축제예술분야 정책자문관, 아트프라이즈 강남로드쇼 집행위원장, 해외문화홍보원 민간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기획 또는 감독한 주요 축제는 ▲클럽데이 ▲하이서울페스티벌 ▲월드 DJ 페스티벌 ▲나이 없는 날 ▲서울문화의 밤 ▲내 나라 여행 박람회 ▲마포나루새우젓축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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