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0년 시민주도형 마을정원 조성
10인 이상 공동체 정원, 8월 30일까지 모집


 

 

 

시민이 직접 가꾸는 마을정원 만들기에 참여하고 싶은 공동체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경기도가 8월 30일까지 ‘2020년 시민주도형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참여 공동체를 모집하기 때문이다.

‘시민주도형 마을정원 조성사업’은 경기도내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체가 주체가 된 마을정원을 기획·조성하고, 지속적인 정원 가꾸기 활동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참여 주체는 정원을 조성하고 가꿀 수 있는 10인 이상 공동체로, 사업 대상지는 경기도내 마을내 공한지나 유한지, 자투리땅, 노후 공원 등이며, 2020년도 사업규모는 ▲‘마을정원’ 15개소 내외 ▲‘한뼘 정원’ 10개소 내외다.

‘마을정원’ 분야는 공동체 활성화 거점인 커뮤니티 정원과 점·선·면 단위의 블록정원 등 1000㎡ 이상의 마을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1곳당 1~3억 원을 투입해 정원 조성과 가꾸기를 지원한다.

‘한뼘 정원’ 분야는 마을 자투리땅을 활용한 소규모 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1곳당 2500만 원을 들여 정원 조성과 가꾸기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정원 체험·교육인 ‘가드닝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공동체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활 속 정원문화 정착·확산에 힘쓰게 된다.

참여방법은 각 시·군별로 정한 기간 내에 시·군 정원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도는 시·군 심사를 거쳐 8월 30일까지 접수를 마무리 한 뒤, 발표심사를 통해 공동체의 의지와 역량, 사업적정성,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최종 지원대상 공동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영택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이 사업은 이웃과 마을정원을 함께 가꾸며 잊혀져가는 나눔의 공동체 문화를 부활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정원문화에 관심 있는 도내 마을 공동체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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