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8월 3일 오후 8시 10분경 평택항 자동차부두에 정박 중이던 홍콩 선적 5만 8천 톤급 자동차운반선에서 굴삭기 선적작업을 하던 A 모(남·39세, 평택 거주) 씨가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굴삭기를 자동차운반선에 선적하고 운전석에서 내리다가 굴삭기와 선체 기둥 사이에 신체가 끼면서 머리 부분에 부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고가 난 자동차운반선은 지난 8월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선적 작업을 시작했으며, A 씨는 굴삭기를 이동시켜 선박에 선적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 있던 동료들과 출동한 소방구급대원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목격자, 선적 회사 직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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