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발생 시 접촉자 예방접종·개인 방역물품 제공
조개젓 생 섭취 금지 등 A형간염 예방 홍보 나서

A형간염이 점차 확산됨에 따라 평택시가 타 시·군보다 앞서 접촉자에 대해 무료접종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30~40대와 항체 보유율이 낮은 20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높이기 위한 홍보도 강화했다.

평택시는 환자 발생 시 밀접 접촉자에 대해 예방접종과 더불어 살균제, 손소독제, 거품비누로 구성된 바이러스 소독용 개인방역물품 세트를 제공하는 등 A형간염 예방과 확산 방지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과 부산 등 조개젓을 제공한 식당과 반찬가게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수입산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조개젓의 생 섭취를 하지 않도록 외식업소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조개젓 제공을 제한하도록 협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호 평택시 평택보건소장은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가 필요하고 항체 보유율이 낮은 20~40대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조개젓은 생 섭취를 하지 말고 음식은 가급적 익혀 드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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