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署, 시민과 함께 하는 경찰 반부패 대토론회
시민이 본 유착 비리 원인·청렴도 향상방안 논의


 

 

 

최근 버닝썬 사건 등 조직 내 유착비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심각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평택경찰서가 시민의 입장에서 유착비리의 원인을 분석하고 경찰의 청렴도 향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7월 31일 경찰서 강당에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시민과 함께 하는 경찰 반부패 대토론회’에는 변호사, 대학생, 여성단체 등 5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으며 ▲부패 관련 언론보도 영상 시청 ▲유착비리 사례와 시민의 입장에서 본 유착비리 원인 분석 ▲경찰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을 듣고 토론했다.

평택경찰서는 경찰의 신뢰회복을 위해 향후 100일 동안 시민 100인과 함께 논의하기로 하고, 남부지역을 시작으로 서부지역과 북부지역까지 세 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상수 법무법인 선린 변호사는 “시민들은 수사과정에서 상대방의 말만 듣고 유죄를 예단하거나 현장출동 경찰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경찰이 부패했다고 인식한다”며 “공정한 수사와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국민의 신리를 회복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장한주 평택경찰서장은 “대토론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경찰의 자정의지를 결집해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는 청렴경찰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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