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환경행동, 이종한 평택시의원 간담회
축산업 오폐수·축분 배출 방지 노력 필요


 

 

 

평택환경행동 회원들은 지난 7월 23일 평택시의회에서 이종한 평택시의회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평택호 수질관리를 위한 축사 오폐수와 분뇨처리 문제 등을 논의했다.

평택환경행동 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축분·폐수 배출 방지를 위한 24시간 TMS 수질측정 장치 설치 조례추진 ▲축사 옆 냄새포집기 추가 설치와 운영 내실화 ▲가축분뇨처리장 조속건립 ▲평택시의 우사·돈사 관리감독과 단속 강화 ▲악취 방지를 위한 설비보강 ▲음식물 쓰레기 사료화 문제와 악취 대책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방지를 위해 가축에 잔반 제공 제한 조치 등을 요구했다.

정국진 평택환경행동 회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자연환경 친화적인 축산업이 가능하다”며 “스마트팜 시범지역 선정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김훈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는 “지역에 산재한 축사에서 나오는 오폐수와 축분으로 여름철 평택호 녹조가 심각하고 평택호 수질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금요일 저녁 이후와 비가 올 때 오폐수 배출이 특히 빈번해서 평택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한 평택시의회 의원은 “평택호 수질개선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 평택환경행동에서 제시한 의견을 검토하고 반영해 축산기업의 오폐수와 축분 배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평택호 수질 문제는 용인·안성지역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와도 연동돼 있어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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