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발족, 산업단지 환경 개선·기업 간 소통 노력
포승산단 기업 숙원 해결, 근로자복지회관 설립 기여


 

 

 

평택시 포승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지난 2002년 11월 발족해 척박했던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고 입주기업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해온 포승경영자협의회가 포승근로자복지회관 건립을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승경영자협의회의 폭넓은 자생 활동은 관련 통계에도 잘 나타나고 있다. 수많은 기업이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해 부침도 많았지만, 이들의 활동 노력은 정부 정책과 관련 기관의 지원 아래 최근 7년간 오히려 27개사를 유치하는 등 투자가 늘어나고 1355명에 달하는 일자리가 확충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로 그 중심 가치를 톡톡히 하고 있다.

김선태 포승경영자협의회 제4대 회장은 취임 이후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맞춰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산업단지, 기업인이 마음 편히 사업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고 평택시의 발전을 위해 협의회 차원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해결하겠다”며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 되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70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포승경영자협의회는 철강, 화학, 물류, 산업기계분야 등의 분과조직별 부회장 책임제로 운영되면서 상호 간 유기적인 협력네트워크를 형성, 회원사 간 융·복합화로 기업경쟁력 향상과 근로자의 근로 의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포승경영자협의회의 이런 체계적이고 협력적인 활동은 1만 1000여 명의 포승국가산업단지 근로자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절실히 필요한 계층별 직업능력 향상교육과 교류회,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계기가 돼왔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17년 역사의 실용적 직능단체로서 근로자에게는 자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기업에게는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포승경영자협의회는 매년 10여 건의 민원을 발굴해 평택시에 건의함으로써 이를 해결하고 근로자와 주민, 기업인 모두의 생활불편 해소와 교통환경 개선 등 편의 제공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포승경영자협의회의 혁신 지향적 활동은 마침내 포승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현대글로비스 주식회사의 큰 과제였던 ‘자동차 수출 배후 부지 간 불합리 도로 폐쇄 및 용도변경’ 건을 주도적으로 추진, 해당 기업의 숙원을 해결했다. 동시에 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과 산업용지 변경에 의한 개발이익환수금 57억 원을 확보해 이를 포승근로자복지회관 건립에 투입되도록 하는 등 근로자 복지 향상에도 공헌했다.

김선태 포승경영자협의회장은 “포승근로자복지회관이 근로자와 그 가족에게 새로운 행복공간으로서 또 다른 가치를 새롭게 부여할 것”이라면서 “그간 수많은 현장 활동을 통해 탄탄한 전문성과 강력한 효율성을 겸비한 준비된 포승경영자협의회가 복지시설 제도권에도 진입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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