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중부해양청 청사 이전 후보지 설명회 개최
후보지, 고덕신도시·평택시청·소사벌지구·포승BIX지구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청사 유치를 위해 서해안권 지방자치단체가 나서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가 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8월 7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유치TF팀 주관으로 ‘청사 이전 후보지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은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는 물론,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18분이면 도착 가능한 SRT 수도권고속철이 정차하는 등 사통팔달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할구역의 정중앙에 위치해 지휘권을 행사하기에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과 아주대학병원 건립 추진, 외국 교육기관 유치 활동 등 인구 50만 대도시에 어울리는 고품격 정주여건 도시로 성장하고 있어 근무자들의 주거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그뿐만 아니라 평택은 공군작전사령부와 해군 제2함대사령부, K-6 캠프험프리스와 K-55 평택오산미공군기지 등 주한미군 주둔지가 위치한 국가 안보 요충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각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업과 공조가 가능하다.

평택시는 고덕국제도시와 비전동 평택시청사, 소사벌택지지구, 평택포승BIX지구 등 4곳을 청사 후보지로 선정하고 이 중 한 곳을 최종 선정해 8월 14일까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북으로 서해 5도부터 인천, 경기를 비롯해 충남 서천까지 남한 육지면적의 약 40%에 달하는 해역을 관할하는 중추적 국가기관”이라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30일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유치TF팀을 구성했으며, 최종 선정까지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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