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창작동요에 관객들도 동심에 젖어
중독성 강한 동요 ‘노을아 노올아’ 대상 영예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여가는 노을동요제가 지난 8월 17일 오후 3시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본선의 화려한 막을 올려 영예의 대상은 아이리스중창단의 ‘노을아 노올아’가 선정됐다.

이날은 엄격한 예심을 거쳐 본선에 이른 수준 높은 15곡의 창작동요가 어린이들의 깜찍한 율동과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제6회 노을동요제 영예의 대상은 중독성 강한 반복리듬으로 경쾌함을 살리고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가사에 담은 아이리스중창단의 ‘노을아 노올아’가 차지했다. 채경록 작사·작곡, 차승현 지도로 여덟 명의 어린이가 깜찍한 율동과 함께 선보인 ‘노을아 노올아’는 해가 져도 놀이터에서 더 놀고 싶은 어린이들이 노을과 함께 놀자고 권유하는 순수한 감성을 경쾌한 멜로디에 담아 선보여 심사위원은 물론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지도상’, ‘최현규작곡상’ 100만원이 함께 주어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루체레중창단과 하늘소리중창단은 각각 ‘노을 꽃향기’와 ‘쑥쑥 올려요’라는 노래로 상금 150만원과 지도상을 수상했다.

무대를 더욱 빛내주기 위해 축하공연을 했던 ‘평택시소년소녀합창단’과 ‘평택여성합창단’은 어린이와 성인들이 구성돼 평택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평택에서 탄생한 동요 ‘노을’은 물론 다양한 동요메들리까지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동요 ‘노을’의 작곡가 최현규 심사위원은 “동요는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정서와 경험을 심어주는 최적의 도구”라며 “동요의 노랫말은 어린이다운 순수함,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활력, 아름다운 서정, 배려하고 함께 하는 사회, 부모에 대한 감사 등 긍정적인 정서가 듬뿍 들어간 어린이들의 정신 보양식”이라는 말로 동요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한편, ‘제6회 노을동요제’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노을문화재단(준)·평택시사신문·t-broad가 공동 주관했으며, 평택시의회·평택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기남방송 등 t-broad 계열 전국 22개 케이블TV를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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