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인세인래틀즈, 최우수상 시나 쓰는 앨리스
203개 밴드 출전, 실력파 밴드 10팀 본선 공연


 

 

 

‘제9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가 지난 8월 18일 평택시 이충분수공원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가운데 ‘인세인래틀즈’가 창작곡 ‘새벽’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평택시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기타 권용진, 기타 김기범, 보컬 김슬우, 드럼 윤태호, 베이스 장준영으로 구성된 5인조 하드록·헤비메탈 밴드 ‘인세인래틀즈’가 탄탄한 연주력과 대중성 있는 보컬로 심사위원 전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세인래틀즈’의 김기범 리더는 “서울대학교 작곡동아리 ‘사운드림’에서 5년 전 결성한 후 지금까지 활동하는 하드록과 헤비메탈을 지향하는 밴드”라며 “매년 싱글 또는 EP 발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보컬 한상훈, 건반 김은비, 기타 이봉규, 드럼 박성준으로 구성된 4인조 모던록밴드인 ‘시나 쓰는 앨리스’가 창작곡 ‘누나’로 수상했다. 우수상은 3인조 모던록밴드인 ‘그런’이 창작곡 ‘비’로 수상했으며, 최우수 보컬상은 6인조 팝밴드 ‘예밴’의 보컬 신선경 씨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본선진출 팀인 ▲임펄스 ▲둡 ▲메카닉 ▲검은 잎 ▲텐마일즈 ▲에픽소드 ▲예밴이 각각 우수밴드 시상금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전국에서 203팀이 접수했으며, 심사위원 4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실력파 밴드 10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밴드경연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에 참가해주신 모든 인디뮤지션들과 대회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디밴드 뮤지션들이 행복할 수 있는 대회, 시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밴드경연대회에 이어 저녁 8시에 진행된 축하공연에는 대상 팀 ▲인세인래틀즈와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TOP6 밴드 ▲크랙샷을 비롯해 인기연예인 케이윌, 더원, 다이아, 공원소녀, 왈와리, 화이트데이가 출연해 공연장을 찾은 1만 2000여 평택시민에게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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