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소셜마켓, 어린이~어른까지 다양한 콘텐츠 호응
사회적경제 단체들의 가치 담아낸 마을축제 형식 눈길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등 평택의 사회적경제 단체들이 판로를 모색하기 위해 준비했던 ‘배다리소셜마켓’이 시작한지 불과 몇 달 사이에 작은 축제 형식으로 발전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월 25일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제4회 배다리소셜마켓’은 끝나는 시간까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줄을 이었으며, 버스킹과 문화예술 공연은 물론 재활용 놀이터, 물총놀이터 등 다양한 문화와 놀이콘텐츠까지 어우러지면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8월에 두 번이나 진행된 배다리소셜마켓에서는 재미와 기발한 아이디어가 더해진 ‘더위 탈출 물총놀이’가 어린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특히 대추리마을협동조합에서 준비한 비빔밥과 식혜는 일회 용기를 사용하지 않은데다 맛과 가격까지 저렴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사회적 가치를 담고 있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마을공동체, 사회복지시설 등이 함께한 배다리소셜마켓은 올해 5월부터 시작해 매달 마지막 일요일 배다리생태공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점차 참여하는 부스 매출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사회적경제 단체들이 직접 준비하고 시민이 참여하며 행정이 지원하는 등 민·관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참여가 늘어나고 부스 매출까지 이어지는 순항을 보이고 있어 더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배다리소셜마켓이 평택의 다양한 장소로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더욱 확장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의동 국회의원 역시 “바다에 버려진 유리 조각을 가지고 만든 씨글라스 제품을 배다리소셜마켓에서 만날 수 있었다”며 “사회적 가치를 담은 상품들을 만날 수 있어서 특별했다”고 응원했다. 

소셜마켓을 추진한 사회적기업 참여자들은 “몇 달 사이에 평택의 명소로 자리 잡은 배다리소셜마켓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운영진과 참여조직들의 행복한 고민도 깊어 간다”고 말했다.

한편, ‘2019 경기도협동조합공유·협업모델지원사업’으로 진행된 배다리소셜마켓은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협동조합협의회, 평택시사회적기업협의회, 평택시마을기업협의회, 평택협동사회네트워크의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 살거리, 먹을거리가 있는 배다리소셜마켓은 9월과 10월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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