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평택시공동주택행사기획단 활동 시작
공동주택 8곳 주민 30여명 참여, 직접 행사 기획


 

 

 

평택시가 2020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앞서 올해 시범사업으로 ‘공동주택행사기획단’을 구성하고 지난 8월 20일부터 역량 강화 교육을 펼치기 시작했다.

공동주택 행사 기획단은 와해되고 있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중물 사업이다. 지역 공동주택 입주민 등으로 구성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 역량 교육을 시행하고, 민간 전문가와 함께 공동주택 등 마을의 장단점을 분석해 여건에 맞는 주민 행사를 스스로 기획·실행할 수 있도록 유도,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다. 현재 공동주택 단지 8곳 주민 30여명이 기획단에 참여하고 있다.

기획단으로 활동 중인 주민들은 “기존 공동주택 단지 행사가 이벤트 회사나 외부 용역회사 위주로 운영돼 상업적이고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주민들이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가 기획하고 실행하게 되면 많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기 평택시 주택과장은 “이번 ‘공동주택 행사 기획단’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공동체의 성장과 도약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그동안 ‘STARTING Apt 스타팅아파트’를 통해 신규 공동주택에 직접 찾아가 공동주택 운영을 위한 관련 규정 교육 펼치고 입주민 간 갈등 해소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공동주택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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