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시민이 세우는 협치 전략 토론회 개최
‘협치 기본계획’ 경과보고, 중장기 전략과제 토론


 

 

 

평택시가 지난 8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이 세우는 협치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관 협치 활성화를 위해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 1부에서는 평택시 협치 추진 경과와 실무위원회별 활동 내용과 현안 공유, ‘협치 기본계획 수립’ 연구 경과보고와 협치 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실무위원회가 추진할 협치 중장기 전략과제에 대한 토론과 발표, 총평이 이뤄졌다.

소태영 평택시협치위원회 기반조성실무위원장은 “8회에 걸친 심층 인터뷰와 토론을 통해 평택시 협치가 새로운 의견을 가진 다양한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고 권한을 나눌 수 있는 ‘시민협치’가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시민참여 제도의 개선과 시민사회 협력 플랫폼 등 시민사회 역량강화 방안에 대해 위원회별 토론을 진행했다.

위원회별 토론에서 협치교육실무위원회는 ▲‘책임 있는 시민, 시민과 협력하는 공무원’이라는 협치 인재상 제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협치학교’를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자치분권실무위원회는 ▲평택시 주민자치회 기능 전환에 따른 주민들의 인식 ▲주민자치회 운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지원책의 필요성 ▲자치지원관 파견 등 협치의 가장 기본적인 주민 참여역량 지원 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또한 협치전략실무위원회는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을 의제로 도시숲, 커뮤니티케어, 푸드플랜 등을 검토 ▲주민 주체와 행정부서, 전문가들이 함께 실행하는 ‘Local lab 로컬랩’ 방식의 실행체계에 대한 토론 ▲정책의 기획·실행·환류 과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숙의, 공론장이 열려야 한다고 발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총평을 통해 “오늘 토론회는 평택시 협치 활성화 계획을 시민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어 공유하는 자리”라며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과제들이 정책에 반영돼 실질적인 협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협치 실현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6월부터 ‘협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 7월에는 시민협치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협치에 대한 시민 인식 강화와 참여 유도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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