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노후경유자동차 조기폐차 48억 투입
5등급 경유자동차·2005년 이전 건설기계 대상

평택시가 8월 28일부터 약 3000대에 해당하는 노후화된 경유차 조기폐차를 위해 48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택시가 친환경 교통기반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하는 133억 원 중 일부로 미세먼지 배출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노후화된 경유자동차 조기폐차를 유도해 발생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상반기 106억 원을 포함하면 전체 239억 원이 친환경 교통기반사업에 투입된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평택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또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만든 덤프트럭·콘크리트 믹스트럭·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기계이다.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차종, 연식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예를 들어 3.5톤 미만인 경우 최대 165만원, 3.5톤 이상 차량의 경우 배기량에 따라 최대 3000만원, 도로용 3종 건설기계는 행정안전부에서 발행하는 시가표준액으로 산정하여 최대 3000만원 지원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교통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교체, 건설기계 저감장치, LPG 화물차 신차구입,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지원 등에 약 8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부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노후 경유차량 소유자는 8월 28일부터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77-7121)에 노후차량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신청서와 신분증, 자동차등록증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이메일(1577-7121@aea.or.kr), 등기우편(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대로 90, 여신빌딩 6층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조기폐차팀)으로 할 수 있으며, 방문접수(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대로 90, 여신빌딩 6층 한국자동차환경협회)도 가능하다. 필요한 서류와 사업안내는 평택시 홈페이지(알림마당-고시/공고)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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