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제208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道사업매칭비율 개선 등 결의안 채택, 32개 안건 심사

 

평택시의회가 지난 9월 2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제208회 평택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하는 등 오는 9월 9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평택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 ‘평택시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32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한다.

이번에 상정된 부의안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이윤하 시의원이 대표발의 한 ‘평택시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조례안’ 등 5건 ▲강정구 시의원이 대표발의 한 ‘평택시청과 그 소속기관의 부설 주차장 요금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 ▲정일구 시의원이 대표발의 한 ‘평택시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안’ ▲유승영 시의원이 대표발의 한 ‘평택시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보조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모두 10건으로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자치행정위원회 홍선의·유승영·김영주·최은영 시의원과 산업건설위원회 이관우·김승남·이병배·이종한 시의원이 선임돼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보다 2399억 원 증가한 2조 2239억 원 규모로 ▲환경보호 분야 450억 원 ▲수송·교통 분야 413억 원 ▲국토·지역개발 분야 219억 원 ▲사회복지·보건 분야 178억 원 등이 편성돼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종한 시의원이 ‘미군기지 관련 대응방안’을 주제로, 곽미연 시의원이 ‘평택시 전통시장 민원 해결과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7분 자유발언을 했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원들에게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해 국내 반도체 산업에 큰 혼란이 가중돼 있고 우리시 또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기업이 어려운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특히,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길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심사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삼성전자로 인해 내년 세입 여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추진했던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꼼꼼히 재검토해 유동적인 세입 전망에 대응한 합리적인 재원 배분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이날 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기존 경기도 3대 평택시 7의 도비 매칭비율을 경기도 5대 평택시 5의 비율로 개선하는 ‘경기도 매칭사업 매칭비율 개선을 위한 촉구 결의안’과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본회의가 끝난 뒤에는 평택시의회 현관 앞에서 결의문을 낭독하며 경기도 매칭사업 매칭비율 개선을 촉구하고,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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