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번개탄 판매행태 개선 캠페인 진행
생명사랑 실천가게 신규 지정, 14개 업소 참여


 

 

 

평택시가 지난 8월 26일 ‘자살위험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생명사랑 실천가게 3개소를 새롭게 지정하고 ‘번개탄 판매행태 개선 캠페인’을 시행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 신규 참여 업소는 평택축산농협 비전점과 성경기업마트 비전점, 우리홈마트 비전점으로 8월 26일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업체들은 ‘생명사랑 실천가게’ 표지판 부착, 번개탄 보관함 보급, 안내문을 제공하고 향후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기로 했다.

평택시는 ‘생명사랑 실천가게’ 지정 업소를 통해 번개탄을 진열대가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 두고 손님이 요청할 때 판매자가 꺼내주는 형태로 번개탄 판매방식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구매자에게 사용 용도를 물어 번개탄으로 자살하려는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자살수단 접근성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

송미숙 평택시 평택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지역의 모든 번개탄 판매업소가 ‘생명사랑 실천가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자살률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2015년부터 ‘생명사랑 실천가게’ 지정을 통한 번개탄 판매행태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14개의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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