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피곤할 땐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로 버티지 말고
잠을 푹 자는 것이
중요하다

 

   
▲ 김남훈/신한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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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보통 하루의 3분의 1정도를 잠을 자는데 보낸다. 그만큼 잠은 우리의 삶에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또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된 하루를 보내면 스르르 눈이 감기며 잠이 쏟아진다. 이때 몸은 우리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잠을 자면 뇌는 그동안 쌓인 정보들을 정리해주고 아데노신이라는 노폐물을 청소해준다. 이 아데노신이 우리를 졸리게 한다. 이럴 때 우리는 커피나 에너지음료수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것을 마신다. 카페인은 아데노신의 압력을 차단해주어서 우리가 잠을 자지 않고 버티게 해준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노폐물을 처리할 수 있을까. 정답은 잠에 있다. 과학자들은 글림프 시스템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글림프 시스템이 우리 몸에 노폐물을 처리해준다고 한다. 이 시스템은 우리가 잠을 잘 때 가장 활성화된다고 하니 몸이 피곤할 때는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로 버티지 말고 잠을 푹 자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얼마나 자는 것이 좋을까. 수면시간은 나이대별로 다르다. 하지만 보통 7시간에서 8시간정도 자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갓 태어난 아기들은 하루에 반 정도를 자야해서 11시간에서 13시간 자야한다. 잠을 자지 않는 것은 몸에 굉장히 치명적이다. 반응속도 기분, 집중력 등 많은 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부에는 염증을 일으키고 환각까지 보일 수도 있다. 수명이 짧아지기도 한다.

잠을 쉽게 자는 법에는 많은 방법이 있다. 첫째, 주위를 조용히 만드는 것이다. 둘째, 주위를 어둡게 만들어야한다. 그 이유는 수면을 도와주는 멜라토닌이라는 수면호르몬이 나오는데 어두울 때 더 나오기 쉽기 때문이다. 셋째, 자기 전에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것이다. 우유를 마시면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안정시켜주기 때문이다. 넷째,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다. 네 번째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데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에 집중하면 잡념을 없앨 수 있고 빠르게 깊은 잠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깊은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우리에게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 면역력을 높여줄 수가 있고 피부를 좋게 만들어준다.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집중력을 높여주어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15분 정도만 자도 학업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수업 중에 덜 졸릴 수 있다. 이렇듯 잠은 우리 삶에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오래 자는 것도 좋지 않다. 모두 잠을 충분히 자고 물 한잔과 함께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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