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이후 연령제한 폐지, 지원횟수 확대
임신과 출산에 대한 부담 줄이고 출산 장려

평택시가 난임 시술 대상자의 연령제한을 없애고 시술내용과 횟수를 늘리는 등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을 확대하면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심리적·경제적 부담 대신 출산을 장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난임 치료시술은 여성 연령 만44세 이하의 법적 혼인관계에 있는 난임 부부 중 건강보험료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에 대해 체외수정시술 7회, 인공수정시술 3회를 지원하고 1회 시술 당 최대 50만원, 건강보험 본인부담률 30%를 적용했다.

그러나 7월 1일 이후 연령제한이 폐지되고 지원횟수가 확대되면서 체외수정 12회, 인공수정 5회까지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단, 만45세 이상자와 만44세 이하자 중 확대 회차는 회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되고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은 50%로 차등 적용된다.

지원 대상자는 부부 중 최소한 한명은 대한민국 국적 소유자이면서 부부 모두 건강보험 가입과 보험료 고지 여부가 확인된 자에 한해 난임 시술을 요하는 의사의 난임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송탄 031-8024-7241, 평택 031-8024-4351, 안중보건지소 031-8024-864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봉원 평택시 송탄보건소장은 “연령제한 폐지에 따라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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