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평택행복나눔본부에 170만원 기탁
명절 현수막 없애고 홍보비용으로 성금 마련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가 선진 광고물 문화 정착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명절마다 도시미관을 해치는 도로변 현수막을 게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16명은 지난해 평택시가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된 만큼 그 위상에 맞는 깨끗한 도시 조성과 시민 안전을 위해 의례적 인사말 등이 포함된 본인 이름의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지 않는 대신 명절 현수막 홍보비용을 나눔문화 확산에 사용하기로 했다.

지난 9월 4일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가 동참해 모은 성금 170만원을 평택행복나눔본부에 기탁했다.

평택시의회는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힘들고 소외된 이웃을 조금이나마 돕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관례로 게시했던 현수막 제작비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평택시의회는 지난 설에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현수막 홍보비용으로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은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는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우리 주변에 힘들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늘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에는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병배 부의장과 이윤하 운영위원장, 정일구 자치행정위원장, 김승겸 산업건설위원장, 이관우·홍선의·곽미연·김승남·강정구·이종한·유승영·김동숙·이해금·김영주·최은영 의원이 참여했다. 정장선 평택시장도 평택시의회의 뜻깊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성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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