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제146회 다사리포럼 개최
방열 대한농구협회장 초청 강연 진행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의 평생학습 실천 활동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돼 온 ‘다사리포럼’이 지난 9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다사리포럼은 146회를 맞이해 안재홍 선생이 조선농구협회의 초대회장을 지낸 것을 기념, 방열 대한농구협회장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방열 대한농구협회장은 ‘승리는 100% 인화에서 온다’를 주제로 팀워크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인화 人和’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정한 프로는 기량을 뛰어넘는 승부근성이 있어야 하고, 안정보다 변화를 선택하면서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열 대한농구협회장은 “농구 경평전은 1930년대부터 시작해 1946년까지 진행됐는데 당시 독립운동가 안재홍 선생이 조선농구협회장을 지냈다”면서 “이런 역사가 있기에 다시 하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남북 스포츠 교류를 추진, 남북통일농구대회가 15년 만인 지난해 7월 이틀간 개최된 바 있다.

한편 방열 대한농구협회장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대학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1962년 제4회 아시안게임과 1964년 동경올림픽 농구국가대표, 1978년 현대남자농구단 감독,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농구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한국농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건동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았다. 현재 가천대학교 명예교수, 아시아농구협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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