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공무원·농협 직원 90여 명 복구 지원
태풍 피해 직후 민·관·군 합심, 일손돕기 연이어


 

 

 

평택시가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위해 9월 18일 진위면 피해 농가를 방문, 일손돕기 활동을 펼치며 농민들을 위로했다.

평택시 공무원과 NH농협 경기지역본부 직원 90여 명은 진위면 가곡5리와 하북2리 일원에서 태풍 링링으로 떨어진 배 줍기와 비닐하우스 복구작업 등을 진행했다.

평택시는 계속된 비와 추석 연휴로 복구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관련 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태풍 피해 응급복구에 온 힘을 기울였다.

평택지역에서는 태풍 피해 직후 진위면의용소방대를 시작으로 3075부대와 주한미군자원봉사자 등의 자발적 일손 돕기가 이어졌으며, 봉사자도 230명에 달하는 등 민·관·군이 합심해 농민의 상처를 보듬고 있다.

김영창 평택시 농업정책과장은 “농촌 인구감소,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농가의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피해 농가에 대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지역은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벼 쓰러짐 395ha ▲과수 낙과 273ha ▲비닐하우스 파손 2.4ha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 읍·면·동 사무소에서 1차적 지원을 하고 피해 규모가 큰 경우 군부대 협조를 통해 지속해서 피해 농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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