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지역 중소기업 지원 적극 행보
인구 50만 실정 맞는 법률 개정, 제도 개선 요청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9월 19일 국회 정책위 회의실에서 열린 일본수출 규제 대응 ‘소재·부품·장비·인력 발전특위와 기초자치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장 동향과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특별위원회에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간담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경기·충남지역 8개 기초자치단체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인력발전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 소재인 화학물질 관리체계가 정부 부처 간 허가와 신고 절차의 중복으로 인해 소재·부품 관련 중소기업의 시간적·비용적 손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 신속 마련 ▲산업단지 지원을 위한 지방세법 조속 개정 ▲인구 50만 대도시 인정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며, 산업단지와 주변 주민들 간 지역협력 사업 등 상생 방안 마련이 가능하도록 ▲산업단지 주변 주민 지원사업의 법적 제도화도 건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에는 특히 반도체 관련 협력업체들이 많고 계속해서 입주하려는 업체들도 많다”며 “일본 수출규제 관련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50억 원의 추경예산을 확보, 올해 지원예산을 200억 원으로 증액했다. 지원이 더 필요할 경우 추가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평택시는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앞으로 전개될 다양한 상황에 대해 지원 방안 마련, 제도 개선 요청 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