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위원 위촉식·제1차 전체회의 진행
민간의장, 이상훈 안중제일신협 이사장 선출


 

 

 

평택시협치회의가 의장단을 선출하고 본격적으로 시민협치 활동을 시작했다.

평택시는 지난 10월 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협치회의 위원 위촉식을 갖고 ‘제1차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평택시는 먼저 협치회의 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평택시협치회의는 이날 ▲민간 의장과 민간 부의장 호선 ▲협치추진단장 선출 ▲‘2020 시민협치 실행계획’ 보고·심의 등 3개 안건을 논의했다.

평택시협치회의 민간의장은 ‘조례’ 제9조 2항에 따라 위원들의 호선으로 이상훈 안중제일신협 이사장이 임명됐다. 부의장에는 김덕일 평택농업희망포럼 대표가 임명됐으며, 협치추진단장은 ‘조례’ 제15조 2항에 의거, 송창석 평택시 정책특별보좌관이 선출됐다.

‘2020 시민협치 실행계획’ 보고·심의 안건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는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먼저 김재균 경기도의회 의원은 “2020년에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의영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도 “협치를 내실 있게 하나하나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1~2시간 회의해서는 좋은 결과물이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위원 모두 충분한 시간을 갖고 회의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 협치 관련 전담 부서를 팀이 아닌 실·국·과 단위로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부의장으로 선출된 김덕일 평택농업희망포럼 대표는 “지금 당장 실행하기는 어렵지만 다른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참고해 업무성과지표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현재 흩어져 있는 협치 관련 부서를 모두 결합한 협치 전담 부서를 새롭게 구성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무위원의 전공과 희망에 따라 적절한 선에서 협치의회 실무위원회를 재구성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소태영 평택YMCA 사무총장은 “실무위원회 분과별로 한차례 구성원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본인의 전공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분과에 배치된 실무위원의 경우 소외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실무위원회 운영의 효율성도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협치회의는 향후 협치 체계의 구축과 활성화에 관한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지역사회 민관 협력 사무에 관한 최고 협의·조정·자문 기구로, 연간 4회에 걸쳐 열린다.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3명의 당연직 위원과 위촉직 위원 27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으며, 분과별 실무위원회에서 상정한 안건을 최종 검토해 4년 마다 협치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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